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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

이제 코로나 끝인가? 드디어 먹는 치료제 개발됐다 !

by §☎♧▒142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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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제 끝?! - 먹는 치료제 개발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름은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코로나는 제대로 된 약이 없었는데 이제 먹는 치료제가 나왔으니 코로나는 끝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몰누피라비르' 는 MSD에서 임상 3상 중간분석 결과 입원, 사망 위험이 50%나 감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기존에 나온 치료제는 원래 없었나?

 그러면 한가지 의문이 든다. 그동안 코로나 치료제가 없었던 것인가? 물론 있긴 했었다. '렘데시비르'라는 치료제가 코로나 치료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약인데 이 약은 특정한 환자의 특정한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치료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제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독감 치료제 

  • 타미플루

 먹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 는 1996년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출시한 치료제이다. 만약에 우리가 독감에 걸렸다면 자연 면역에 의해서 독감이 지나갈 수도 있지만 '타미플루'를 먹으면 확실한 효과가 있고 금방 치료가 되었다. 그런데 1996년이라는 출시 날 자만 봐도 그 이전 시대에 독감이 걸렸다면 그냥 몸으로 버텨야 했었다.

 

  • 몰누피라비르

 가격이 무려 90만 원에 해당되는 이 치료제 약은 현재 미국에서 1조 4천억을 선구매하였다. 우리나라도 현재 질병청에서 선구매 협의 중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바이러스 정복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이 어렵다.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것은 1890년대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를 통해서이다. 잎이 모자이크로 변이 되는 병에 걸렸어서 성분 확인을 위해 이를 추출해서 확인해 보았더니 균이 아니라 바이러스였다. 후에 실제로 이 바이러스를 보게 된 것은 1939년 전자 현미경이 등장한 이후였다. 

 

 1918년 20세기의 최악의 전염병이라 불렸던 '스페인 독감' 은 처음 독감이 유행하였을 때 그 원인을 알지 못했고 당연히 치료제도 없었다. 그런데 후에 이 독감의 원인이 되었던 바이러스가 'A형 인플루엔자 H1N1'이라는 사실을 밝혀 내었다. 이때 당시 1918년~20년의 2년이란 기간 동안 전 세계 인구 18억 명 중 5억 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사망자는 2500만 명~5000만 명에 육박하였다. 원인을 알지 못했던 그 당시 사람들은 이 독감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을까. 심지어 이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의 정체는 1997년에 밝혀졌고 2005년에 이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 재구성에 성공하였다. 이처럼 많은 기간이 지나야 실체를 알 수 있다는 것은 당장에는 바이러스를 정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바이러스 치료제

  •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 제1형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1)
  •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B형 간염 바이러스(HBV)
  • C형 간염 바이러스(HCV)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현재까지는 총 9종의 바이러스에만 치료제가 있다. 이외에 대부분의 바이러스에는 치료제가 없다.

 

몰누피라비르 치료제 -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머크의 먹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가 과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질병청은 내달 11월 9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를 하였다. 위드 코로나를 했을 때 이에 맞물려 확실한 치료제가 나온다면 이제는 정말로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일상생활의 회복.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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